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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희귀 뇌혈관 질환으로, 진단이 늦어질 경우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혈류 감소가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상 초기에 놓치기 쉬워 정확한 진단 방법을 아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모야모야병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검사 방법인 MRI, MRA, 뇌혈류 검사(SPECT, PET), 그리고 최종 확진 검사인 뇌혈관조영술(DSA)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모야모야병 진단 방법 A to Z
🧠 모야모야병이란?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혈류가 감소하고, 보상 작용으로 미세 혈관이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영상 검사에서 이 혈관들이 마치 연기처럼 보여 '모야모야(Moyamoya)'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진단이 늦어지면 뇌허혈, 뇌출혈,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 왜 조기 진단이 중요한가요?
모야모야병은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에 증상이 불분명하거나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 소아: 두통, 말더듬, 일시적 마비
- 성인: 어지럼증, 뇌출혈, 인지 저하
증상을 간과할 경우 뇌 손상이 누적되므로 정밀한 영상 검사가 필수입니다.
🧪 모야모야병 진단 검사 종류
1. MRI (자기공명영상)
뇌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뇌경색, 위축, 출혈 여부를 확인합니다. 비침습적이며 안전성이 높아 소아 진단에도 적합합니다.
2. MRA (자기공명혈관촬영)
뇌혈관의 협착 정도, 신생혈관의 형태를 확인합니다. MRI와 함께 1차 진단으로 널리 사용되며 모야모야병의 전형적인 혈관 변화도 관찰됩니다.
3. SPECT (단일광자 방출 단층촬영)
약제를 투여한 후 뇌혈류의 분포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협착된 부위의 혈류 저하 정도를 시각화해 수술 전후 비교에도 활용됩니다.
4. PET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SPECT보다 해상도가 높은 검사로, 뇌세포의 대사 활동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비용이지만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유용합니다.
5. 뇌혈관조영술 (DSA)
확진을 위한 필수 검사입니다. 카테터를 삽입해 조영제를 주입하고 실시간으로 혈관 상태를 확인합니다.
- 정확도 최고
- 침습적 검사이므로 회복시간 필요
💰 검사 비용 및 보험 적용
검사명 | 예상 비용(비보험) | 건강보험 적용 |
---|---|---|
MRI + MRA | 40~60만 원 | 적용됨 |
SPECT | 60~80만 원 | 일부 적용 |
PET | 100~130만 원 | 제한적 적용 |
뇌혈관조영술 | 100~150만 원 | 적용 가능 (희귀질환 등록 시 부담 완화) |
※ 희귀질환 등록 시 연간 검사 및 치료비의 90%까지 지원됩니다.
🏥 모야모야병 진단 가능한 대표 병원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필요한 모야모야병은 고난이도 뇌혈관 치료가 가능한 대학병원에서의 진료가 권장됩니다.
✅ 진단 후 절차 요약
- 증상 발생 → 신경과 방문
- 1차 검사: MRI + MRA
- 의심 소견 시 혈류 검사(SPECT 또는 PET)
- 확진: 뇌혈관조영술(DSA)
- 결과에 따라 수술/치료 계획 수립
📝 마무리
모야모야병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 손상을 예방하는 첫걸음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 진료를 꼭 받아보세요.